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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i] DeFi가 뭘까?
    블록체인 2021. 2. 1. 22:17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학습 및 복습 글이므로 너무 맹신하지 말아주세요..비판 환영합니다.

     

     이더리움이 가장 주목받은 이유는 아마 Smart Contract 때문이 아니었을까?

    최초의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간단한 스크립트 정도는 처리할 수 있었지만, 비트코인의 스크립트를 보면 Op code도 몇개 없고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하기에는 구현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다. (물론 이 스크립트로 lock/unlock 스크립트를 구현해서 거래를 유효화하는 등 핵심 기능이기는함)

     

     그런데 이더리움은 Smart Contract를 이용해서 이런 저런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컨트랙트가 뭐고 이더리움 위에서 어떻게 돌아가고 이런 얘기를 하진 않을거지만, 어쨋든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돌릴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크립토키티 같은 게임도 나오고, NFT를 이용한 도박 비스무리한 게임도 나오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오게되는데 이런것들을 dApp(Decentralized App)이라고 부른다.

    특히 금융쪽 프로그램들이 발달하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을 담보로 맡겨서 토큰을 발행하는 Maker-DAO같은 플랫폼들이 있다. 이렇게 탈중앙화된 시스템 위에서 동작하는 금융 시스템을 DeFi(Decentralized Finance,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부른다.

     

     아마 DeFi에도 엄청 다양한 분야가 있겠지만, 우선 내가 주로 알고 있는 부분은 암호화폐를 담보로해서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는 형태이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의 DAI가 있고, Mirror protocol의 mAsset들도 이런 종류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도대체 DeFi를 왜 쓸까? 나는 뼛속까지 공대생이라 사실 경제 원리 이런거는 잘 모르겠다. 다만 검색해보면 오픈소스, 블록체인 특유의 검열 저항 및 추적 가능 등.. 되게 원론적인 얘기가 많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중앙화 금융 시스템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알고 있다. 예전에 모 증권사에서는 유령주식이 발행된 적이 있었고, 최근에는 내가 팝콘 먹으면서 재밌게 보고있는 GME 같이 뭔가 믿을 수 없다라는 인식이 퍼지는 것도 사실인것 같다. 위에서 언급한 그 원론적인 블록체인이 가져다 주는 이점을 이용해서 이런 점은 확실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단 어렵다. 블록체인에 대해 잘 몰라도 그냥 암호화폐를 사고 팔 수 있는것과는 달리, 블록체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한다. Metamask 사용법도 알아야하고, 실제로 내 지갑을 관리도 해야한다. 거버넌스 토큰이 뭔지도 알아야하고, LP가 뭔지도 알아야하고, 내가 어떻게 이자를 받을 수 있는지 원리도 알아야 하고 공부해야할거 천지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 Gas fee가 좀 많이 비싸다. 오늘도 Gas fee로만 20만원은 지출한 것 같다.. 물론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Gas fee에 대한 많은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니, 조금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언젠가 들었는데 Gas fee 대납 서비스같은것도 있다던데 이번 기회에 찾아봐야겠다.

    결론은,, 이것은 과연 엘도라도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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