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DeFi] Sushiswap 에서 SUSHI-WETH LP하기
    블록체인 2021. 2. 3. 04:05

     실전 DeFi 그 첫번째, 스시스왑을 사용해보자.

    DeFi에 크게 관심이 없었을 때, 코인 이름이 스시인걸 듣고 뭐 이런 스캠이 있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DeFi쪽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토큰이었던 것이다..

     

     내가 이용해보고자 하는 DeFi 서비스는, 스시스왑에서 어떤 토큰 Fair에 유동성을 공급해보는 것이다. 여기서 수익이 발생하는 원리는 추후에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먼저 코인원과 같은 중앙화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을 구매한 후, 내 지갑으로 옮겨야 한다.

     

    국내 거래소는 규제상, 원화 입금 후 24시간이 지나야 출금을 할 수 있다. 어제 새볔에 미리 이더리움을 구매해 놓았으므로 이걸로 스시스왑을 이용해보자. (하루 새 이더리움이 6%나 올라서 수익금은 맛있는거 사먹으려고 남겨뒀다..ㅎㅎ)

     

     

    이름이 스시라고 무시할게 아니다. 무려 DEX중 2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에 Havest Finance의 피싱 사이트에 걸려서 내 지갑 니모닉을 낚일뻔 했던 기억때문에, 주요 거래소는 북마크에 등록해놓고 들어가던가, CoinGecko를 통해 접속한다.(https://www.coingecko.com/ko/dex)

     스시스왑의 주소는 https://sushiswap.fi/ 이고, 구글로 검색하면 가끔 상단에 광고로 피싱 사이트가 나오니 각별히 주의하자!

     

     

    처음에 스시스왑에 접속하면 이런 UI가 나타난다. 메타마스크를 연결하면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왼쪽 메뉴에 뭔가 많다. Swap은 토큰을 스왑할 수 있는 메뉴이고, Lend는 아마 암호화폐를 담보로 해서 대출받는 플랫폼인것 같다.(아직 미구현인지 클릭이 되지 않는다.)

    Farm은 이 거래소에서 이자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큰 페어가  나열돼있는 것 같다. 내 목적과 가장 부합한 메뉴이니 한번 들어가보자.

     

     

    처음 들어보는 토큰도 굉장히 많다 =_=

     

     또 뭔가 되게 많다. Cover도 토큰인가..? 얕은 내 지식으로 생각해보건데, 여기서 이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큰 페어들의 모음인 것 같다.

    Yield per $1,000 컬럼이 1000달러를 이용해서 LP했을 때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스시 토큰의 양인 것 같다.

    Cover-WETH를 1000달러 예치하면 하루에 대충 0.347스시, 지금 1 스시토큰이 약 12달러 정도 하니까, 아마 4~5달러 정도가 하루에 들어온다는 뜻이겠다.

    하루 이율이 거의 0.4% 정도고 1년으로 치면 대충 150%정도 된다. 묶어놓기만 해도 연 2배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예치한 cover 토큰의 가격 변동성과 보상으로 받을 스시 토큰의 가격 변동성 때문에 정확한 수익률을 계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뭐 어쨋든 나는 DEX의 떡상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건 안중에도 없고 일단 투자를 감행할 것이다ㅋ

     

    그런데 스시 같은 토큰은 유명한 ERC20 토큰이니까 잘 알겠는데, WETH는 무엇일까? WETH또한 이더리움을 ERC20 형태의 토큰으로 만든것이다. 그래서 1WETH = 1ETH나 마찬가지지만, 스왑하는 토큰이 상호간의 ERC20 표준을 따르게 하기 위해 WETH라고 하는 ERC20 토큰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더리움을 WETH로 바꾸는 과정도 있다는데 이것은 나중에 따로 공부해봐야겠다.

     

     

    오늘 내가 투자해볼 Farm. Sushi - WETH 풀에다가 유동성을 공급하고 LP 토큰을 Staking까지 해보겠다. 가스비 낼 생각에 벌써 어질어질하다;

     

    LP를 하려면 두 페어 토큰의 가치가 1:1이 되도록 설정해줘야 한다. 내가 방금 5이더를 가져왔으니, 그 중에 4이더를 사용해보기로 하고 2이더를 스시 토큰으로 바꿔보자.

     왼쪽의 Swap 메뉴를 눌러서 이더리움을 스시로 바꿔보자.

     

    이렇게 입력하면 2이더를 232.341스시로 바꿀 수 있다.

     

     메타마스크에서 가스비용을 계산해주고 트랜잭션을 승인하면 된다.

     

    피같은 가스비....29달러면 거의 3만원인데..넘 비싼거 아니냐구 ㄹㅇㅋㅋ

     

     대충 몇 분 정도 기다리면 컨펌됐다는 알람이 뜬다. 처음에 메타마스크 써보면 승인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답답하거나 불안한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이더리움 트랜잭션이 승인되는 원리도 추후에 다뤄보려고 한다.

     

     이번에는 이더를 WETH로 또 바꿔줘야 한다. 두 토큰은 엄연히 가격만 같지 다른 토큰이므로.. 그런데 스시-이더 페어로도 LP를 할 수는 있다.

     

     이제 WETH도 준비해보자. 마찬가지로 2개만 스왑해보자. 남은 이더 1개(처음에 5개 보냈으니까)는 앞으로 사용될 가스비로 남겨둬야겠다.

     이번에는 특이하게 버튼이 Swap이 아닌 Wrap이다. WETH가 Wrapped-ETH의 줄임말이니까 이더리움을 Wrap하여 WETH를 만든다는 뜻이다. 이 과정은 가스비도 Swap보다는 적게 든다.

     

    이제 왼쪽의 Farm에 들어가서, 내가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하는 Sushi-WETH 페어를 찾는다. 그리고 오른쪽에 Add Liquidity를 눌러서 유동성을 공급해보자.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그리고 쿨하게 SUSHI MAX를 눌러서 전량 때려박는다.

     

     그리고 Approve SUSHI와 Approve WETH 버튼을 둘 다 눌러야 하는데, 이게 정확히 뭔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아마 ERC20 표준에 approve라고 남의 토큰을 전송할 권한을 주는게 있는데 그게 아닐까 싶다. 나중에 LP 해제하거나 할 때 저 컨트랙트에서 나한테 토큰을 전송할 권한이 있어야 하니,, 아마 그게 맞을듯.

     둘 다 트랜잭션 날려주고 승인날 때 까지 기다린다. 이 두 작업 가스비만 해도 또 한 2만원은 나간듯^^; 비싸긴 하다. (근데 시드 생각해보면 그렇게 비싼건가 싶기도...)

     

     잠시 후에(한 1~2분 기다린듯) Transaction Confirm 알림이 뜨면서 Supply 버튼이 활성화된다. 눌러보자.

     

     

     총 232.405 SUSHI, 1.983 WETH를 유동성 풀에 공급을 하게 되며, Rates는 비율. Sushi swap도 아마 CPMM 기반의 AMM일 것이므로 풀 안에 존재하는 두 토큰의 비율인 셈이다. 뭐 결국 이 비율이 가격인 것이고.. 내가 전체 풀에 0.001619%를 차지한다는데 뭐 그리 큰 돈도 아니고 고래들은 몇백억 단위로 굴릴테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 18.9117개의 SUSHI/WETH Pool Token. 이게 LP token인 것 같다. DEX pool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그 증표로 LP token이라는 것을 주는데, 이제 이걸 스테이킹 해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자농사를 짓는 것이다. 그냥 LP만 한다고 끝이 아님!

     

     Confim Supply를 눌러서 유동성을 공급해주자. 가스피 41달러 증발;;

    트랜잭션이 컨펌되면 Approve Staking 버튼을 눌러서 LP를 스테이킹 해주면 된다.

     

    이거는 뇌피셜인데 처음에 왜 또 LP token을 스테이킹하나 싶었는데 트랜잭션 보니까 SLP에 approve권한 주는 것인 것 같다. 이거야 스테이킹 한 토큰은 잠김 상태가 되는거라 다시 나한테 줄 권한을 주려면 approve를 하는게 맞긴 하지.. 근데 아직 LP token을 왜 또 스테이킹 하는지에 대한 뭔가 아리송한 느낌이 있어서 이 부분은 좀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Approve staking이 완료되면 Stake가 활성화된다. 이렇게 LP Staking까지 해줘야 LP를 했다고 할 수 있다.
    수량은 당연히 MAX
    끝! 5번째 컬럼이 원래 $0이었는데 $5,888로 바뀐걸 볼 수 있다. 내가 저 만큼의 양을 스테이킹 했다는 뜻이다.

     

     나는 주로 내 ERC20 자산을 debank에서 보는데, LP 스테이킹을 했을때와 하지 않았을때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LP token을 스테이킹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보인다.
    그러나 LP token을 성공적으로 스테이킹 했다면, Claimable sushi라는 항목이 더 나온다. 이자를 받았으니까 받을 수 있는 스시 토큰의 양이다.

     

     이렇게 SUSHI-WETH 풀에 유동성 공급을 하고, 증표로 받은 LP 토큰까지 스테이킹을 해봤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DeFi에서 가장 흔히 얘기하는 이자 농사이다. 이제 나는 보상으로 나오는 SUSHI를 받으며, 스테이킹 한 스시 토큰과 이더리움의 떡상을 외치면 된다.

     

     뭔가 잘 아는 것처럼 글을 썼지만, 사실 나도 스시스왑을 처음 이용해본다. 그 전에 DeFi라곤 1inch토큰 스테이킹밖에 안해봤고, LP도 테라스왑에서 MIR-UST 풀에 공급해본게 전부라서 아직 공부할게 너무 많다. 그래도 이렇게 글로 정리하니까 내가 뭘 궁금해하는지 좀 나온 것 같아서 다행이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서 잘못된 부분이나 보완해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ㅠㅠ

     

     여담으로 오늘 가스비로만 한 20만원 넘게 쓴듯 ㅋㅋ;

    댓글

Designed by Tistory.